의료소송 길라잡이
의료소송 길라잡이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소송을 제기하고 싶은 경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으로 난감하다. 일반인에게 법적인 소송절차도 쉽지 않은데 하물며 의학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의사의 과실을 규명해 나가는 의료소송은 오죽하랴. 그래서 일반인이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소송을 준비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전지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첫째, 상담신청서에 꼭 기재해야 하는 사항이다. 의료기관 내원 경위(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었는지), 의료기관에서 받은 검사, 진단, 치료내용이 무엇인지(혈액검사, 영상검사, 소변검사, 기타 검사를 받았는지, 의료진으로부터 진단과 관련하여 설명들은 내용이 무엇인지, 진단 이후 의료진으로부터 주사, 투약, 마취, 수술행위를 받은 내용은 무엇인지), 의료진으로부터 들은 설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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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절과 오진
병원에서 흉부엑스레이를 촬영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방향은 한곳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등쪽에서 가슴쪽으로(PA, posterior anterior), 가슴쪽에서 등쪽으로(AP, anterior posterior), 옆구리 측면에서(lateral) 촬영하는 등 다양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흉부엑스선 사진은 흉부 전체를 한 장의 1차원 평면 사진으로 나타낸다. 그러나, 흉부에는 폐뿐만 아니라, 심장, 대혈관, 늑골, 척추 등 여러 가지 구조물이 3차원적으로 중첩되어 있다. 따라서, 1차원적 평면 영상에서 구조물에 의해 겹쳐 있는 병변을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의심되는 병변이 있는 경우 촬영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구조물에 의해 겹쳐 있는 병변의 감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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